추벽증후군 (Plica syndrome)
추벽은 무릎 안에 있는 얇은 막으로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추벽이 사라지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추벽증후군이라 하며, 추벽이 붓고 두꺼워지면서 통증 및 소리를 유발시킨다.
추벽증후군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특별히 다치지 않아도 축구나 등산 등의 운동을 할 때 무릎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무릎의 사용이 많은 운동선수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추벽증후군은 빈번하게 나타난다.
추벽증후군 원인
추벽증후군 원인은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릎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져 추벽이 두꺼워지고 부으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의 반복적인 사용을 많이 하는 직업군에 종종 발생하며, 최근에는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는 동작을 많이 하는 축구나 자전거, 등산 등의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추벽증후군 증상
추벽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에서 나는 소리와 통증이다. 얇고 부드럽던 추벽이 지속적인 자극으로 딱딱해지게 되면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할 때 추벽이 연골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게 된다. 무릎에서 소리만 날 때는 대부분 큰 문제는 없지만 우드득 거리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걸을 때마다 무릎이 굳는 듯한 증상도 나타난다.
+ 추벽증후군 치료
a. 보존적 치료
추벽증후군 초기라면 마찰을 줄이기 위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므로 운동량을 줄이고 추벽 주위가 유착되지 않도록 소염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한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주사요법이 시행될 수도 있다.
b.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거나 붓기와 잠김 현상이 심한 중기 이후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보통 관절내시경을 통해 추벽을 잘라내는데, 무릎 관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절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모니터를 보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