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 (accessory navicular)
부주상골이란 발 안쪽의 주상골 옆에 있는 불필요한 뼈로써, 이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한 상태를 부주상골증후군이라 한다. 성장기 전후의 소아, 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하며 부주상골로 인해 발목 염좌 및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부주상골증후군 원인
대부분의 부주상골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주상골의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부주상골증후군 증상
평소에는 일상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발을 많이 사용할 때 부주상골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발 안쪽에 체중 부하가 가해질 경우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통증 외에도 부종 및 발목불안정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기 통증은 대부분 발목을 삐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 부주상골증후군 치료
a. 보존적 치료
평상시에는 증상에 알맞은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급성기 통증으로 외상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통깁스를 일주일 정도 착용한다.
이후 통증이 완화되면 통깁스를 제거하고 깔창을 사용할 수 있다.
b.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이전하여 주상골에 부착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평발 혹은 후족부의 외반이 동반되어 후경골건염이 같이 발생된 경우에는 부주상골 제거와 평발 수술을 같이 시행하는 것도 고려된다. 수술 이후에는 일정기간 고정을 하고 이후에는 재활운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