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 증후군 모르고 살다가

남들과는 다르게 발에 뼈가
한개 더 있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굉장히 큰 문제인 듯 들리겠지만
의외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하나 더 있는 뼈는 불필요한 것이라
악세사리 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다고는 해도
살면서 별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내기도 해요.
증상이 없다면 아예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부주상골 증후군 중에서도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뼈끼리 어긋나거나, 서로 부딪치면서
통증을 만들어낼 때인데요.
그러면 염증까지 생기면서 부주상골 증후군은
족저근막염과 같은 2차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발의 힘줄이 온전한 뼈에 붙어있지 않고,
악세사리 뼈에 붙어버렸다면 힘줄이
안정적이지 못해 발이 무척 불안해지겠지요.
그로인해 부주상골 증후군은
잦은 염좌까지 발생시키며, 발목관절염까지 진행될 수도 있어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부주상골 증후군 수술이 필요합니다.
악세사리 뼈를 찾아내어 제거해주는 것이지요.

이때에는 제거해야 할 뼈에 붙어있는 힘줄을
조심스럽게 떼어낸 후 원래의 뼈에 부착하고
고정을 해주어야 해요.

그런데 악세사리 뼈의 크기가 매우 크다면
제거하는 것보다는 원래 뼈에 붙이기도 하지요.

부주상골 증후군 수술 방식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사전에 꼼꼼한 검사로
가장 적절한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