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화끈, 족저근막염 의심 돼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걸을 때 크게 통증은 없어요. 근데 가만히 있을 때
발바닥이 좀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운동은 따로 하진 않는데 오래 걷는 편이긴 해요.
족저근막염 일까요? 더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아님 마사지나 찜질로도 치료가 될까요?



A) 걸을 때에는 괜찮으시고 가만히 계실 때만 불편하시군요.
혹시 자고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은 없으신가요?
발바닥이 불편하다 하시니 족저근막염이 의심이 되긴 하나
보통 가만히 있을 때 보단 발에 지속적인 충격이 더해지거나,
자극을 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겨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족저근막은 발 뒤꿈치 뼈부터 발가락 부위까지 이어주면서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시켜주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체중부하 또는 충격이 반복되면
미세하게 손상될 수 있고 이 과정이 누적되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발바닥이 화끈 거린다면 냉찜질을 권합니다.
충분한 안정을 취하시면서 공을 이용하여
발바닥을 마사지를 하시거나, 종아리근육 스트레칭을 틈틈히 해주시고
딱딱한 신발 보다는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병행 하신다면 호전된 경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