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면서 부딪혔는데 너무 아프대요 팔꿈치골절이 의심됩니다.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아이가 롤러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졌는데요.
하필 안전장비를 착용하기 전에 넘어지는 바람에 심하게 다친 거 같습니다.
다친 후에는 계속 울더니 냉찜질을 해주니 붓기도 가라앉고
더 이상 울지는 않는데 조금씩 움직일 때 마다 아프다고 하는게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서 팔꿈치골절이 의심되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보는게 좋겠죠?
아 그리고 설마 성장판을 다친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병원에 따로 성장판 검사가 있을까요?



A) 팔꿈치골절은 이제 막 활동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는 소아, 청소년에게서 발생하기 쉬워요.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다치기도 하며 축구, 술래잡기 등과 같이
빠르게 달리거나 멈춰서는 등의 움직임이 이뤄지는 순간에는 언제든지 넘어져 다칠 수 있죠.
또한 이렇게 다친 후 냉찜질을 해주는 건 붓기와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응급처치 방법이긴 하나 무리하게 움직이려 한다면
내부 구조물의 손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다친 부위를 고정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팔꿈치골절의 여부와 성장판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해요.
검사결과 깁스와 물리치료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로 보여 진다면
이러한 비수술 치료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뼛조각이 발생하거나 복합적인 팔꿈치골절이라면 수술이 필요해집니다.
일단은 자세한 양상을 구하기 위해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환부를 세밀하게 살핀 후 어떻게 고정시킬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금속판, K강선 등을 이용해 팔꿈치골절 부위를 다시 바른 모양으로 고정시켜 회복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