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봉 운동하다 다쳐서 생긴 손목인대손상 병원 가야하나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곧 여름이라 최근에 운동을 좀 열심히 했어요.
근데 얼마 전 철봉 운동을 하다가 그만 한 쪽 손을 놓치면서
무리하게 반대쪽으로 매달려 있다가 다쳤습니다.
이 후 붓기가 나타났고 움직이거나 힘을 쓰려 하면 통증이 생겼어요.
제가 보기엔 손목인대손상인 거 같은데 얼음찜질을 하고
보호대를 착용하면 좀 나아질 거 같긴 한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들려 하거나 철봉에 매달려
체중을 부담하게 된다면 충분히 손목인대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만약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냉찜질과 휴식 등의 대처로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 가장 중요한 건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적정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면
병변은 깊어져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불안정성을 겪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자주 사용하는 손목의 병변이 이렇게 깊어진다면 이차질환을 야기하게 됩니다.

손목인대손상이 되었다는 건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을 말해요.
인대를 회복시켜 제한을 주지 않는다면 넓게 움직이게 되면서
주변 구조물들을 훼손시켜 연골손상, 관절염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러니 가능한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의 원인이 정말 손목인대손상이 맞는지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