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당겨서 구부러지지 않아요 불편해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손목이 당겨서 구부러지지 않아요.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을 지금은
쉽게 할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일이 많아 야근을 엄청 한 날엔 컴퓨터 사용량이
더 많아서 통증이 더 심해습니다.
그런데 또 프로젝트가 끝나고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그땐 또 손목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괜찮아졌어요.
가끔 무리하면 손목이 당겨서 구부러지지 않는데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한번씩 생기면 정말 불편해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컴퓨터 사용량이 많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목건초염일텐데요. 이는 손목이나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요리사나
미용사, 가정주부 등에게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손목의 터널
즉 수근관의 크기나 공간을 줄이는 어떠한 상황이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저림 및 통증을 가져오고 때로는 마비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부정 유합된 원위 요골 골절,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있을 경우입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에 의한 경우,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손목에 지나친 부담을 준 경우,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비수술적 처치를 권장하며 약물이나 주사, 도수물리 운동
등의 보존적인 처치를 시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보존적인 처치만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환에서 중요한 것은 재활운동입니다.
재활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회복시켜 주고 근력을 강화해
주어 일상생활 회복의 도움을 받는 것이죠.
평소 컴퓨터 사용처럼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그러니 가급적 통증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