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나타난 저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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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2-09-07 14:55 조회4,036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40대 주부입니다. 밤에 손가락 일부와 손바닥에 저리고 통증이 있어요
어디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아픈 느낌이 듭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도 손목을 쓰는 것이 조금 힘들고
집안일을 하느라 차가운 물을 사용하다 보면 시린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수근관이라는 것은 손목 앞쪽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여기에 힘줄9개, 신경 하나가 지나가요.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여길 지나가는 신경이 손상되어
손바닥,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수근관의 단면이 감소되는 모든 경우가 원인이 되겠지만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죠.
이렇게 신경이 눌려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골절된 뒤로 잘못 붙거나 붙지 않은 경우의 후유증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에서
수근관 속에 굴곡건 활액막이 붓거나 증식되어 신경을 누르게 될 수도 있다고 하죠.
이는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받는 환자 등에게서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임신중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더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통증, 감각이상, 운동장애 등이 있는데요.
이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해요.
증세가 가벼운 초기인 경우 약물, 주사치료 등을 시도해볼 수 있으나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된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죠.
장기간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고 좋은 결과가 많기도 해서 조기에 수술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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