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금방 좋아질 수 있겠죠?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아들이 중학생인데 야구부거든요.
최근 시합을 한 뒤로 팔꿈치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나이도 어리고 무리한 탓에 아픈게 아닐까 생각은 하는데…
야구선수들 팔꿈치 통증 검색해보니 박리성골연골염? 같은거로
아플 수 있다고 하던데 흔히 있는 일이면 심각한 상황은 아니겠죠?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야 되는 직업이라면
팔꿈치, 어깨 등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야구는 팔꿈치를 자주 사용해야 되다 보니
연골이 손상되기 쉬워 이로 인한 관절질환을 겪을 수 있죠.
팔꿈치 통증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박리성 골연골염은
관절을 둘러싼 연골 일부분이 뼈에서 떨어져나가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특히 공을 던질 때 팔 바깥쪽 또는 뒤쪽에 통증이 생깁니다.
반복적으로 공을 던지면서 박리성골연골염이 생겼다면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계속해서 방치하게 될 경우 팔이 굳는데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팔을 굽히고 펼 때
어려움이 생겼다면 비수술 치료만으로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죠.
이처럼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엔 수술을 고려해야 될 수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다면 관절운동범위 감소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라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