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대 파열 되면 비수술? 수술? 어떤 치료로?

팔꿈치는 위쪽의 위팔뼈와
아래쪽의 두 뼈인 척골, 요골이 만나
이루는 관절입니다.

구조가 꽤 복잡하다고 할 수 있어서
평소에 팔을 무리해서 쓰게 되면
쉽게 피로가 쌓이고 통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인데요.

운동을 많이 하거나 집안일을 오래 하는 경우처럼
팔을 반복해서 많이 쓰면, 팔꿈치에 무리가 가면서
인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인대가 점점 약해지고,
결국엔 찢어지는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넘어지는 사고처럼
외부에서 큰 힘이 가해졌을 때도
인대가 다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팔꿈치 인대에 부분적으로만 손상이 생긴 경우에는
주사치료나 물리치료, 재활운동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팔꿈치 인대의 파열이 심한 편이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졌다면 조직을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방식의 수술적인 치료가 고려됩니다.

다만, 사람마다 치료 방법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팔꿈치 관절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평소 활동량은 어떤지,
다른 부상은 없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고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팔꿈치 관절은 수술 후 강직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한 뒤에는 체계적인 재활과정을
꼭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