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쪽 팔꿈치가 아파요, 점점 심해지면 어떡하죠?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바깥쪽 팔꿈치가 아픕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그래요.
계속 아픈건 아니고 아팠다가 좀 나아졌다가 다시 아프고 그럽니다.
이게 생기기 시작한건 등산을 하다가 돌뿌리에 넘어지면서 팔꿈치를 부딪혔는데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근데 처음에는 이렇게 심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별로 치료를 해야 할 필요성도 몰랐고요,
근데 이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바깥쪽 팔꿈치가 더 아픈거같아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힘이 빠지는 느낌도 들고요,
하필이면 오른쪽 팔이라서 밥먹거나 움직일 때도 불편함이 있어서 난감하네요.
바깥쪽 팔꿈치 통증이 여기서 더 심해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이유는 뭘까요?


A) 넘어지면서 팔꿈치를 부딪혔고 그 이후에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겼군요.
넘어지는 외상으로 인한 충격으로 보통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염증이나 인대 파열 등의 손상을 의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후에 팔이나 손까지도 힘이 잘 안들어가고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단순한 타박사응로 보기에는 어렵고, 병원에 가셔서 힘줄염증이나 인대파열 등의 부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쪽 팔꿈치 통증의 경우 외측측부인대나 골프엘보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검사 결과 다행히도 이러한 증상이 가볍게 있다면, 팔꿈치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무리한 움직임이나 행동을 제한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죠.
통증호전과 제한된 팔꿈치 관절운동 회복을 위해서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필요에 따라서는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겠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하는 중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함께 하는 것이 좋은데,
부상을 입어 정상적으로 팔꿈치를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관절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직된 상황이 오래 갈 경우 향후 관절운동제한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