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탈구, 한 번 빠지니 계속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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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2-02-03 10:32 조회3,609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처음 무릎 탈구가 발생한 건 농구 경기를 하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이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았을 때에요.
수술은 하지 않았고 병원에서 무릎을 맞춰준 뒤 재활치료 받았습니다. 나름 대처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계단을 서둘러 내려가다가 또 무릎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그냥 어떻게 하다보니 다시
제자리로 들어간 것 같은데 저 습관성 무릎 탈구 되어버린 건가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무릎 탈구는 무릎 전방에 만져지는 동그란 모양의 무릎 뼈인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데요.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며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서둘러 슬개골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무릎을 펴는 것은 통증으로 인해 힘들 수 있어
가능한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 슬개골을 이동시켜야 하는데요.
슬개골을 제 자리로 돌려놓은 후 무릎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목발을 사용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까지 필요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후 무릎 주위의 근력을
키워주는 재활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여 볼 수 있죠.
하지만 한 번 탈구가 진행되면 재발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계단을 내려가거나 운동 중 한 다리로 서게 되면 체중이
가해지면서 무릎이 풀리는 증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성 무릎 탈구는 무릎을 구부힐 때 마다 탈구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로
아직 습관성 무릎 탈구라 보기에는 이른 거 같군요.
꾸준히 무릎 주변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릎이 탈구되면서 연골 손상을 동반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도
같이 받아보는 것이 좋겠어요. 꾸준한 운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무릎 탈구가 반복된다면
슬개골의 위치를 재정렬 하기 위한 수술도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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