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 인대강화주사치료로?

'발목을 삐었다'라고 하는 말은 주로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발목이 안쪽 방향으로
꺾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목의 바깥쪽 부위에 있는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버틸만하다는 분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발목을 삐끗하게 되면 발목 인대에 이미
무리가 가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발목 인대가 약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발목을 삐끗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죠.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도 있으며, 주변에 있는 조직에도
추가적으로 영향을 미쳐 이차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니
적기에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증상이 있을 때, 약물과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주사 요법인 인대강화주사치료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인대강화주사는 인대를 강화시켜 주는 주사 치료인데요.
손상된 인대의 회복을 유도하는 원리로 진행이 되는 방법입니다.
다른 말로는 프롤로주사라고도 부르며, 고농도의 포도당 약물을
손상된 조직 부위에 주입하여 재생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때 인위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해서 회복을 돕게 됩니다.

병변이 있는 부위에 인위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하게 되면
해당 부위에 재생을 촉진시키면서 인대와 힘줄 등의 조직들이
더 강화되면서 치유가 되는 것이죠.

이러한 주사 요법과 함께 도수 운동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약해진 근력 강화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