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딴지 통증 단순히 근육이 뭉쳤다고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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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0-11-24 14:35 조회4,953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근육통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 아픈 느낌입니다...
장딴지 통증 혹시 근육 손상으로 인해 아픈 건 아닐까요?
전날에 마사지볼로 좀 강하게 누르긴 했는데,
이것 때문에 장딴지 통증이 생길 수 있는 걸까요?
근육을 풀어주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잘 안 풀리는 것 같은데 어떡하죠?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장딴지는 종아리의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종아리는 다리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만큼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는 신체 부위인데요.
아무리 종아리가 튼튼한 사람도 스스로 열심히 관리하지
않으면 아프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장딴지 통증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장딴지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만큼 그 역할이 막중합니다.
심장으로부터 나온 혈액이 혈관을 타고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하지로도 내려가게 되는데요.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중력의
힘을 이기고 다시 위로 올라가려면 그만한 힘이 필요합니다.
이때 종아리 근육이 펌프역할을 하면서 혈액을 위쪽으로 쭉쭉
올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 의해 종아리에 혈액이 고이고 순환이
똑바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포 사이 사이로 물이 빠져나오면서
부종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장딴지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흔히 종아리 근육이 약한 사람이나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운동량이 부족한 주부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어요.
근육의 성장원리는 자극과 근다발의 작은 손상 그리고 회복
그 사이에 제공되는 영양섭취와 휴식의 무한한 반복입니다.
때문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때 느껴지는 통증과 자극에
희열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운동을 쉬면 발생할 수 있는 근손실에
굉장히 예민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열정과 의욕이 과하면
근육에 가해지는 손상이 단순한 성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파열의
단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이 파열되면 외부로는 멍으로 나타날 수 있고 발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안에서는 자체적으로 소염작용을 하면서 부종이 발생하고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죠.
비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진행해 수술 여부를 파악해 보고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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